[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13일 오전 발사한 '광명성 3호'의 궤도진입 실패를 시인한 데 이어, 북한 당국이 곧 관련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 머물고 있는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는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 외신기자단을 평양 양각도 호텔에 집결해 줄 것을 통보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당국은 광명성 3호 발사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에는 평양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AP통신을 비롯해 '광명성 3호' 발사를 앞두고 북측의 초청에 따라 방북한 미국의 CNN과 NBC, 러시아의 1채널, NTV, 일본의 교도통신과 NHK, 프랑스의 AFP통신과 일간지 르몽드,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BBC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사 취재진과 전문가들이 머물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오후 12시 3분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3호가 궤도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기사를 통해 "조선에서의 첫 실용위성 '광명성 3호' 발사가 13일 오전 7시 38분 55초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됐다"며 "지구관측위성의 궤도 진입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실패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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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