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동양증권이 향후 국내 증시의 조정국면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하락해 조정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으로 현재와 같은 강세 조정 진행 시, 60일 이평선이 상승해서 만난 후에 추세를 형성하므로 기간 조정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60일 이평선 도달 후 단기 고점과 저점이 소폭이라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승 추세 형성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기간 조정이 좀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볼 때 일봉상으로 작년 12월 19일에 상승 충격파동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진행 중이고 현재 조정 과정은 4번째 파동으로 기간 조정 후 상승하면서 5번 파동이 형성될 전망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재정위기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부각되는 스페인 증시는 단기적으로 하락했지만 중기 횡보국면으로 작년 8월과 같이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 매수관점 유지하며 전고점 돌파 후 안착을 확인 중인 금융, 운송장비 업종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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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