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 CNS(대표 김대훈)는 1일 2012년 4월 1일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의 ERP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SAP ERP 솔루션을 도입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 이하 JDC)는 지난 1월 2일 재무시스템을 1단계로 오픈하고, 이번에 2단계로 인사, 구매 등 나머지 ERP 모듈과 JDC 지정면세점 영업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오픈했다. 또한 분양임대와 경영자정보시스템은 4월말까지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5월초에 오픈할 예정이다.
사내 명칭공모를 통해 ‘제우스(JEUS, JDC ERP is yoUr Systme)’로 명명된 JDC ERP 시스템은 재무회계, 관리회계, 예산, 인사, 구매, 사업원가, 법인카드, 작업 흐름(Workflow), 면세점 영업관리 등 총 9개 업무영역을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특히 면세점 영업시스템은 재고관리 구조개선, 고객정보 암호화 및 ERP 시스템과 데이터 연계기반 강화 등을 통해 영업매출 분석강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1년 7월부터 9개월 동안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PI(Process Innovation) 컨설팅을 통해 JDC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ERP 기반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PI/ERP 사업이다. JDC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표준화 및 업무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관리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영했다.
JDC는 국가차원에서 제주도를 지원하는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으로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 등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과 생태공원조성 등 5대 전략 프로젝트 사업과 내국인 면세점 운영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인 LG CNS는 한전 KPS와 서울메트로 ERP 사업을 비롯한 대형 사업을 잇달아 수행하면서, 외국계 기업이 주도하던 공기업 ERP 시장에서 토종 IT서비스기업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는 공공 ERP 시장의 최강자다. LG CNS는 이번 JDC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공기업 혁신의 동반자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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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