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 고충 털어놔
[뉴스핌=김지나 기자]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인 31일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오전부터 서울 곳곳을 누비며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사진=김학선 기자] |
시장과 상가 등을 순방 중인 박 위원장은 이날 은평구 응암동 대림시장 입구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저희 새누리당은 과거의 잘못된 정치와 단절하고, 앞으로 정말 우리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속을 잘 지켜서 믿을 수 있고 신뢰받는 정치를 하기 위해 새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를 끝낸 박 위원장은 대림시장을 찾아 상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순대장사를 20년 동안 했다는 한 상인이 순대를 내놓기도 하고 맞은편 김밥집에서는 그에게 김밥을 권했다.
대림시장 방문에 앞서 박 위원장은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 영천동 영천시장, 용산구 용문동 용문시장, 마포구 공덕동 공덕시장 등을 찾아 후보 지원에 힘을 불어넣었다.
상인들을 만난 그가 “잘 되길 바란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하자 어떤 상인은 “장사가 너무 어려워 하루에 2만원도 못 번다”고 토로했다. 특히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켜달라는 요구가 이어지자 그는 “제가 전국을 다녀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대답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용문시장에서는 어느 정육점 여주인이 “대형마트 입점을 막아달라”고 건의했으며 공덕시장에서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재래시장이 굉장히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박 위원장은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법안이 2월에 통과됐다. 재래시장은 1.5% 이하가 되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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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