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민영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민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과 제반 여건 속에서도 현행 법규와 제도의 틀 안에서 민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금융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민영화의 진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민영화를 포함한 올해 여섯가지 주력 과제를 밝혔다.
우선 수익성 강화로 저비용성 수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비용 감소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방카슈랑스, 펀드, 외환 등 비이자부문의 획기적 수익 증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산 클린화를 위해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가계부채 문제 등에서도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산 규모 성장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증권과 자산운용 부문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신용카드와 보험, 캐피탈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해 신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팔성 회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로 금융산업이 빅3에서 빅4 체제로 재편됨으로써 금융그룹간 순위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6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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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