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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호주서 4G 과장광고로 피소 위기

기사입력 : 2012년03월28일 09:56

최종수정 : 2012년03월28일 10:24

[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이 과장광고로 호주 시장에서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삼성전자와 태블릿 기기를 둘러싼 특허권 침해 소송에 이어 또다시 호주에서 소송전에 휘말릴 위험에 처한 것.

27일(현지시간)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애플이 호주에서 '뉴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4G망에서 서비스된다고 광고해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고소를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애플 측이 뉴 아이패드를 호주에서 출시하며 '와이파이와 4G에서 작동되는 아이패드'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달 초 출시된 애플의 3세대 아이패드는 4G LTE에 연결하기 위해 700MHz, 또는 2.1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그러나 호주의 첫 4G LTE 운영업체인 텔스트라는 이와 다른 주파수대를 이용해 호주에서는 새 아이패드를 4G로 구동할 수 없다.

애플은 호주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상세 설명란에 '와이파이와 4G로 가동되는 새 아이패드'가 다양한 '빠른' 네트워크 대에서 연결된다는 설명을 넣었지만 이는 오직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해당된다는 지적이다.

ACCC는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기기의 올바른 기능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며, 애플 측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프로모션'을 수정하고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ACCC는 수요일 아침 멜버른 연방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애플 측과 ACCC 측 모두 직접적인 언급을 함구했다.

애플의 호주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뉴 아이패드의 상세 설명으로 4G로 구동 가능한 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한편, 호주에서의 피소 위험은 애플의 팀 쿡 CEO 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CEO는 현재 아이패드 상표권과 열악한 노동 환경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애플의 중국 법인 대변인인 캐롤린 우는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에서 투자를 보다 확대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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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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