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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태연한' 지각에 전속사진사 입장불가 '헤프닝'

기사입력 : 2012년03월27일 15: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핵안보정상회의 오후 세션 10분이상 지연

[뉴스핌=한익재 기자]2012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오후 세션에 지각을 한데다 전속 사진사가 경호원으로부터 '입장 불가'제지를 당하는 굴욕(?)을 겪어 화제다.

27일 핵안보정상회의 오후세션 회의는 당초 예정시간인 오후 2시반이 넘도록 개회를 할 수 없었다. 가장 큰 원인은 오바마 美 대통령이 지각을 했기 때문.

오바마 대통령은 10분 후인 오후2시40분에 입장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다른 정상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정도면 상황을 눈치챌만 한데도 오바마 대통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각을 했음에도 자기 자리로 직행하지 않고 입구에서 '태연하게' 한 국가 정상(스페인?)과 약 1~2분간 담소를 나눴다.

이때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전속 사진사가 프레스라인 안쪽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자기 자리로 가자마자 우리측 경호원이 사진사를 밀쳐낸 후, 한국말로 “어디서 왔냐, 누구냐”며 한쪽으로 끌고 갔다.

이에 백악관측 직원이 와서 “이 사람은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전속 사진사다. 오바마 대통령이 2, 3걸음 걸을 때마다 찍는 사람이다”라고 영어로 얘기했으나 경호원은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러한 소동끝에 곧 행사진행요원이 와서 경호원에게 통역해줘 소송은 겨우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경호원은 끝까지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는 후문.

경호원은 “미리 얘기를 했어야 한다”며 굳은 표정을 끝까지 유지하는 직업정신을 유지했고 이에 당황한 백악관 직원은 “그런 사정을 잘 몰랐다”며 기자단앞에서 계속 해명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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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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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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