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AD모터스가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종목에 지정된다는 발표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22코스닥시장본부는 AD모터스에 대해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오는 23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AD모터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89억4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23일 전 거래일대비 14.86% 떨어진 235원에 거래를 마친 AD모터스는는 26일 오후 1시45분 현재 전 일대비 11.49%(27원) 하락한 208원에 거래되고 있다.
26일 AD모터스측은 관리종목 지정에 대해 "성숙되지 못한 시장 환경 등으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AD모터스 류봉선 대표는 "기존 의료기기사업의 정리, 전기자동차를 개발, 생산, 마케팅을 위한 선투자로 인해 지난해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 관리종목 지정됐다"며 "올해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판매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판매를 확대시켜 5년 연속 영업손실을 해소시켜 관리종목을 탈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 내부적으로도 임직원 급여 대폭삭감 등 고통분담을 통한 강력한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도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AD모터스는 "국내시장에서는 관공서, 기업체, 공공기관(대학, 병원 등) 등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또한 렌트카, 카세어링, 관광지 렌탈 사업자 등과의 협업을 통하여 수요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속전기자동차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8년 9월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2008년 회계연도부터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장사는 관리종목에 지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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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