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올해 K 시리즈와 해외 전략 차종을 통해 판매를 강화한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6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아차는 2012년 전년 대비 9.5% 증가한 총 271만대를 판매한다는 사업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소형차의 강점을 지켜나가면서 K5, K7 등의 고수익 차종의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K9 출시를 통해 기아차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유럽의 씨드 후속, 중국 포르테 후속 등 현지전략형 신차를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부 회장은 중장기 전략인 ‘기아비전 2016’ 전략 과제로 ▲고객중심 경영의 강화 ▲글로벌 사업구조 고도화 ▲지속성장 기반 확충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2011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27조7422억원, 영업이익 1조9070억원, 당기순이익 1조8048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사내이사로는 이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박한우 기아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신건수 법무법인 KCL 고문변호사와 김원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아차는 개정상법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으며 이사 보수한도 등을 승인했다. 69기(2012년도) 이사 보수한도는 100억원으로 승인해 지난해와 동일했다.
또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은 이사가 그 행위를 한 날 이전 1년간의 보수액의 6배(사외이사는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도로 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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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