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일본 증시가 하락세로 밀려난 가운데 중화권 증시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세와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원자재 관련 주들을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21일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 증시가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40선 밑으로 밀려났다. 국제 경기 회복세 둔화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2034.59포인트로 전날보다 0.37% 내리고 있다.
철강 금속 주가 1% 이상 하락하며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춘분전 휴일을 마치고 복귀한 일본 증시는 하락세다.
춘분전 전날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가운데, 엔화 약세에도 자동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는 모습.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1%내린 1만 120.63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0.47% 내린 864.29포인트로 이날 오전 장을 마감했다.
닛산 자동차가 오전들어 3%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도요타 자동차, 혼다 자동차 등도 1% 이상 후퇴 중이다.
홍콩 증시는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산한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저평가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를 소폭 끌어올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2만 922.32포인트로 전날보다 0.16% 오르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홍콩 등이 1%대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관련주들과 제련 관련주들은 간밤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한 미국 시장을 따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이 0.5%, 선 헝 카이 자산이 1% 내리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전날 1.4% 하락세를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규 자금의 증시 유입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2389.26포인트로 전날보다 0.54%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7990.14포인트로 0.22%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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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