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9일 "미소금융 재단들과 협의해서 고금리학자금 대출과 관련해 저금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1박2일 서민금융 '현장투어' 첫 일정인 대전 중앙시장에서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에서 먼저 추진하고 500억원 정도로 신용회복지원회에서 보증을 하게 되면 2500억원 정도 재원이 조성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재원을 가지고 미소금융 등을 통해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금리 한도 상환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3월 말까지 협의를 끝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신규로 청년층에 대해 긴급한 자금 지원을 할 것"이라며 "7등급 이하이거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등을 대상으로 해서 미소금융에서 매년 200~300억원 정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제도는 3년에서 5년 정도로 협의하고 있고 금리는 미소금융 일반수준으로 협의중"이라면서 "청년층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고금리 부담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미소금융에서도 노력을 같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500만원인데 한도가 낮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700만원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한도는 한꺼번에 7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식이 아닌 순차적으로 올리는 방인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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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