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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통합진보당 교섭단체?…무난부터 희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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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전문가, 야권경선 선전했으나 교섭단체는 "글쎄?"

[뉴스핌=노희준 기자] 19일 야권연대 단일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통합진보당의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진보당이 교섭단체(20석)를 구성하게 되면 한국 진보정당 역사상 최초다.

이날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까지 확정된 71곳의 경선 지역에서 통합진보당은 1차 발표에서 11곳을, 2차 발표에서 1곳을 가져가 모두 12곳에서 야권 단일 후보를 배출했다.

우선 통합진보당 '빅4'가 모두 승리했다. 최대 관심 지역이었던 이정희(서울 관악구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심상정(고양시덕양갑) 공동대표, 노회찬(서울 노원구병)· 천호선(서울 은평구을) 공동대변인 등이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를 따돌렸다.

여기에 경기 이천(엄태준 후보)과 경기 여주 양평·가평(이병은 후보)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민주통합당 전략공천 지역인 안산단원갑 지역에서도 조성찬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다만, 유력시됐던 조승수 통합진보당 의원(울산 남구갑)이 민주당 후보에게 무릎을 꾼 것은 통합진보당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이날 결과에 대해 정치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통합진보당이 선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이 승리한 곳이 12곳이 되는 데다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지역도 16곳이 돼 상당지역에서 통합진보당이 단일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무난'부터 '아슬아슬', '희박'까지 엇갈린 전문가 견해

하지만 '통합진보당의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선 무난히 달성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부터 아슬아슬하다는 견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 등으로 평가가 엇갈린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야권연대에서 가장 성과를 거둔 쪽은 통합진보당"이라며  "통합진보당은 역대 지역구로는 수도권에서 1석도 얻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4년 (민주노동당의) 10석보다 의석 수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러나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높으면 5-6% 낮으면 2~3% 정도의 지지율이 나온다"며 "(정당지지율이) 10%는 넘겨야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인데 지금 구도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2004년 민주노동당은 정당지지율 13.1%로 8석을 얻은 바 있다.

좀더 낙관적인 견해도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비례대표에서 8석까지 가능하다면 (단일후보로 나가는) 지역구에서 반타작만 해도 20석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정희 대표가 단일후보가 승리하는 등 통합진보당이 예상을 깨고 선전한 데다 총선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야권연대의 파괴력이 크지 않으며 통합진보당의 교섭단체 구성도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야권연대는 야권이 구도를 이끌고 갔을 때 효과가 있다"며 "지금은 새누리당의 이념 구도에 야권이 끌려가 통합진보당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정권 심판론 구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슈와 강정마을 등의 이념 이슈로에 묻히며 중도층이 떨어져나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당사자인 통합진보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은 "원내 교섭단체의 교두보를 만드는 경선이었다"며 "야권연대 기반으로 반드시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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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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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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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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