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광동제약이 제주도개발공사의 먹는샘물 삼다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 공개입찰에 참여한 식품업체 7개사의 사업제안서 등을 검토한 결과 광동제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오는 23일 본계약 체결 후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를 공급받게 된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식은 입찰제안서 70%, 기업 매출 및 유통대리점 숫자 등을 평가하는 정량점수가 30% 비율로 반영됐다.
삼다수는 국내 먹는물 시장 매출 1위로 지난해 농심이 유통으로 얻은 매출만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번 공개입찰에서 제주도개발공사는 매출의 50%에 달하는 대형마트 3사, SSM 3사, 편의점 5개사의 유통권을 직접 가져가면서 광동제약의 삼다수 기대매출도 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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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