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업체인 애플과 박빙의 승부를 거듭하고 있으며 2012년 여름은 그 경쟁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6일 "애플은 아이폰5,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각각 출시하여 다시한번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3외에도 갤럭시노트, 갤럭시빔 등의 특화된 스마트폰 다수 출시하였기 때문에 판매량 면에서는 애플을 앞설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언론에 가끔씩 공개되는 아이패드3와 아이폰5의 사양이 생각보다 뛰어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새로운 제품 LTE(Long Term Evolution)탑재, 홀로그램 형태를 이용한 파격적인 자판, 방수 기능 등이 부가될 가능성이 있는데, 만약 이러한 사양들이 현실화 된다면 삼성전자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2011년에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무려 4억 7000만대 수준으로 2010년 2억 9800만대에 비해 무려 57.8%나 성장했다"며 "애플이 연간 8900만 대로 전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섰으며 갤럭시S로 경쟁력을 배가한 삼성전자는 18.5%로 2위 업체(8700만대)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티브 잡스 사망 전에는 삼성전자가 1위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북미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폭발적으로 판매되면서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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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