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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M&A로 성장한 웰크론, 2015년 그룹매출 1조 목표

기사입력 : 2012년03월05일 11:33

최종수정 : 2012년03월05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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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웰크론은 1992년 설립된 산업용섬유 전문기업으로 생활용품, 산업용품, 친환경 위생용품, 나노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플랜트 전문기업인 한텍엔지니어링, 산업용보일러업체 강원비앤이, 한방위생용품업체 예지미인 등을 인수, 그룹 체제를 갖췄다.

최근에는 지난해 시작에 신규사업인 침구 브랜드 사업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웰크론은 지난해 1월 초고밀도 극세사를 이용한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SESA Living)'을 론칭하고 대리점 사업을 시작,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도 본격 진입했다. 국내 침구 시장이 연간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침구 시장은 전체의 30~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6.7% 내외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세사리빙은 고밀도 극세사로 제작된 알러지방지 침구를 주력으로 러그, 타월, 패브릭소품 등 친환경침실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웰크론의 특화된 극세사 가공 기술을 적용, 머리카락 100분의1에 해당하는 초고밀도 극세사가 알러지의 원인인 집먼지진드기의 이동이나 서식을 차단하는 원리다. 또한 일반 면침구 대비 먼지 발생이 적고 물세탁이 가능해 아토피 자녀를 둔 주부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세사리빙은 론칭 1년만에 대리점 80호점을 돌파했다. 사업초기 설정했던 목표치 50호점을 160%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 1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세사리빙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면침구에서 벗어나 기능성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다.

세사리빙의 성공적인 행보에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주효했다. 무분별한 상권 경쟁을 지양하고 철저하게 상권을 보장한다는 것이 특징. 전국 권역별로 영업소장을 배치해 운영과 관리를 지원하고, 본사 차원에서 매장입지나 선정의 모든 과정을 컨설팅하기 때문에 처음 매장을 운영하는 초보 점주도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점을 성공 포인트로 제시했다.

세사리빙은 올해 목표를 대리점 개설 150호점, 매출 150억원 달성으로 설정하고 국내 매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아직 웰크론 전체 매출의 10%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3년 안에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효자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웰크론의 ‘신형 방탄복’은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신소재를 이용한 신형 방탄복 개발에 착수했다. 케블라(kevlar) 소재를 이용한 웰크론 신형 방탄복은 NIJ(미국 법무부 국가사법기구) 기준 레벨IIIA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NIJ 기준 레벨 IIIA는 1초에 610미터의 속도로 날아오는 파편탄(FSP)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국방부가 2025년까지 육군 병사들의 개인전투장구를 3단계로 나눠, 첨단소재 전투장구 개발을 통한 군인 생존율 향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투장구류 종합개선 추진안’발표하면서 웰크론 신형 방탄복 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웰크론은 한텍엔지니어링과 강원비앤이, 예지미인 등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2015년 ‘웰크론 그룹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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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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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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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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