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스윙은 늘 일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만약 구질이 좋지 않은 샷을 하더라도 그게 일정 하다면 교정이 쉽다. 종잡을 수 없는 구질을 보이면 교정이 어렵다. 이는 스윙궤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정한 스윙궤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팔의 역할이 크다. 좌우어깨와 겨드랑이를 조이라는 것도 늘 일정한 스윙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스윙 중 역삼각형을 오래 유지하라고 말하지만 실은 오래 유지할 수도 없고 또 오래 유지해서도 안 된다.
어드레스 시 양팔과 어깨가 이루는 모양은 역삼각형이다. 스윙 중 이 모양을 잘 유지해야 제대로 된 샷을 날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역삼각형은 그립을 한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 우측을 지날 때부터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 백스윙 초기부터 흐트러지므로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다. 양손은 양 어깨에 매달려 있으면서 서로 대칭되어 있기 때문이다.
벤 호건이 쓴 유명한 ‘모던골프’라는 책을 보면 양 팔꿈치의 전면은 모두 앞쪽을 보고 있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호건은 어드레스 시 왼 팔꿈치 전면이 앞쪽을 보도록 하라고 하지만 실제 왼팔의 경우 임팩트 시 왼 팔꿈치 전면은 70~80도 우측을 향하고 있다. 때문에 유명 선수의 어드레스 자세를 봐도 팔꿈치 전면이 70~80도 우측을 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자연스런 어드레스고 왼쪽 겨드랑이도 잘 조여진다. 뿐만 아니라 백스윙을 시작할 때 양팔의 역삼각형이 흐트러짐 없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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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