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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2] 삼성 '갤럭시 빔', LG '옵티머스 뷰' 기대작 예약

기사입력 : 2012년03월02일 10:45

최종수정 : 2012년03월02일 11:03

[뉴스핌=장순환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가 1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마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표한 신제품들은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삼성전자, 프로젝터폰 '갤럭시 빔'

삼성전자는 주력제품인 '갤럭시S3'의 발표를 미루며 흥행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했지만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GT-I8530)'이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머물며 히트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009년 선보인 세계 최초 프로젝터폰 햅틱빔을 시작으로 2010년 아몰레드빔, 프로젝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프로젝터폰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빔은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mm 초슬림 디자인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 화면을 제공한다. 화질도 15루멘(lumen) 밝기, nHD(640X360) 해상도 등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에 버금가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하지만, 기존 햅틱빔과, 아몰레드빔에서 나타났던 배터리 문제와 기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갤럭시빔'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 LG전자, 갤럭시노트'의 대항마 '옵티머스 Vu:(뷰)'

LG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의 대항마로 야심 차게 공개한 '옵티머스 Vu:(뷰)'가 큰 관심을 모았다.

옵티머스 Vu:(뷰)’는 태블릿의 장점인 5인치 대형 화면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이동을 결합한 신개념 전략 제품으로 크고 시원한 대화면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옵티머스 Vu:(뷰)’는 LTE폰 가운데 가장 밝은 650니트 밝기의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야외시인성이 높아져 태양빛 아래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색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LTE폰 중 초박형 8.5mm 두께와 168g 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다.

하지만 옵티머스 뷰는 한손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오른손으로 그립을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이 통화 버튼이나 전화번호 1, 4, 7번을 누르기가 쉽지 않은 것.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갤럭시노트'와 맞서 LG전자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는 휴대성에 대한 고객들의 판단이 결정할 전망이다.

◆ 배수의 진 노키아·무서운 성장 '中'

또한, 외국계 기업들도 애플과 삼성전자에 밀린 휴대폰 시장의 상황 반전을 노리며 야심작들을 공개했다.

부동의 휴대전화 1등 기업에서 스마트폰 시장 3위권으로 추락한 노키아는 올해 처음으로 MWC에 모습을 드러내며 야심작을 공개했다.

신작 루미아 610 가격을 190유로 수준으로 낮춰 치열한 가격 경쟁을 예고했고, 하이브리드(피처폰과 스마트폰의 혼합) 제품을 출시해 보급형 시장 점유율 확보에도 사활을 걸었다.

또, 최근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 제조사 화웨이와 ZTE가 보란 듯이 쿼드코어폰, LTE폰을 줄줄이 선보이며 발전된 기술력을 뽐냈다.

다만, 아직 제품 완성도와 기술력에서는 국내 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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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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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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