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28일 단행된 현대건설의 정몽구 그룹회장 사내이사 선임으로 현대차그룹의 위상변화가 예고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내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이사 선임은 오너의 책임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건설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인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건설업 불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해외 진출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고속철 사업에서 로템과 현대건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으로는 정 회장의 책임경영이나 직할체제 강화로 보기보다는 상징성 강화에 무게를 싣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경영진 참여는 범 현대가의 장자로서 그룹의 모체인 건설에 대한 상징성을 부여하는 조치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건설 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과의 적통 싸움이 완전히 매듭되지 않은 만큼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경영진 참여는 범 현대가 적자 상징성을 세우기 위한 방법론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그룹내 계열사간의 원활한 유기적 관계 형성을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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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내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이사 선임은 오너의 책임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건설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인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건설업 불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해외 진출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고속철 사업에서 로템과 현대건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으로는 정 회장의 책임경영이나 직할체제 강화로 보기보다는 상징성 강화에 무게를 싣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경영진 참여는 범 현대가의 장자로서 그룹의 모체인 건설에 대한 상징성을 부여하는 조치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건설 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과의 적통 싸움이 완전히 매듭되지 않은 만큼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경영진 참여는 범 현대가 적자 상징성을 세우기 위한 방법론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그룹내 계열사간의 원활한 유기적 관계 형성을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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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