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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회장, "마트 영업제한…결국 反서민정책"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6:38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9:18

-英 테스코도 한국 투자 부담느껴

[뉴스핌=손희정 기자] "마트·편의점 출점규제로 이제 북한산이나 한강 말고는 더 이상 열 곳이 없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지난 27일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대형유통업체 규제에 나선 정부를 꼬집었다.

정부와 지자체가 최근 영업일수, 영업시간, 30만 이하 중소도시 출점 금지 등 여러 가지 출점제한을 내거는 통에 더 이상 마트나 편의점을 열 곳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어느 지자체의 경우 한 달에 4번까지 휴업으로 지정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마트 출점제한이 지자체 소관이다 보디 뒤죽박죽 엉망이 돼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이런 규제 등을 두고 "친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결국 싸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반서민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홈플러스는 골목에 들어간 적이 없고 대로에만 들어서고 있어 골목상권 침해한 적 없다”고 강조하며 대형 유통업체들이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의견에 맞서 대응했다.

또한  “최근 한국에 쏟아지는 유통업체에 대한 출점규제 때문에 영국 테스코에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에 더이상 투자를 안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 않나 우려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주요 내용.
 
◇ 이번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 마일리지 기부로 이어갈 생각이 있는지?

-소비자들 참여 생각중이다. 이번에 할 때 NGO 병원 등 협력해서 하지만 고객 모금함을 별도로 만들어서 감성에 호소한다면 얼마나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호응이 있다면 따듯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중소업체들은 기부 참여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을텐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앙케이트 조사 결과 78%가 사회공헌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혼자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큰다는 답변 많았다. 협력업체는 평균 700~800만원이며 이 정도면 참여할 수 있겠다고 답변했다.

◇ 중소 재래시장 상생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지원책 등 고려하는 것이 있는지?

-재래시장에 교육프로그램이라든지 끊임없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중소기업청과 이야기하고 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의 참여가 을의 입장이라 혹여나 보이지 않는 강제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중소기업들에 강압적으로 협력을 요하지 않았다. 긴장감 없이 화기애애하게 진행했고, 중소업체들과 어떻게 하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논의를 통해 많은 고민을 했다.
 

◇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영국 테스코의 반응은?

-테스코 그룹이 한국에 부는 영업규제에 대해 대단히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한국에 더이상 투자를 안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 않나 우려된다. 투자 효율성 봐서 태국이나 중국으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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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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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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