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따뜻한 경제, 좋은 기업] LG, 협력사와 함께 성장한다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5:40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5:40

동반성장 5대 과제 추진… 협력사 R&D 1000억원 지원

[뉴스핌=최영수 기자] LG그룹은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협력사가 잘 되고 건실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선 그린사업 분야에서 ▲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금융지원 ▲협력회사 소통 강화 등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17곳과 태양전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그린신사업 분야에서 공동 R&D를 본격 시작했으며, 우수 중소협력회사에 지난해부터 5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경쟁력이 곧 나의 경쟁력

▲지난해 4월 LG그룹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24개 중소기업에 1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등 중장기 신사업 발굴을 위한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화학은 협력회사와 공동 R&D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2차전지 주요 원재료인 전해액 원료와 LCD기기용 핵심물질인 안료분산액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LG CNS는 지난해 뉴질랜드 웰링턴시와 오클랜드시에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17개 협력회사와 동반진출했으며, LG전자는 협력회사 노후금형 교체를 통한 생산성향상에, LG이노텍은 협력사 품질개선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6개 계열사가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은행과 손잡고 'LG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운영, 협력회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금융기관과 연계한 패밀리론, 네트워크론 등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장비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해 계열사의 협력회사 부품구매를 장려하고 있다"면서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LG의 성장이라는 인식과 문화가 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구본무 회장, 협력사 방문 적극 지원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10월 협력회사를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처럼 협력회사를 적극 지원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지는 구본무 LG 회장에게서 엿볼 수 있다.

구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직원에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얼마나 중요한 지 강조하곤 한다.

최근 임원세미나에서도 "동반성장의 성공 여부는 우리가 얼마나 베풀었느냐가 아니라, 협력회사가 실제로 경쟁력을 키워 기업 생태계가 얼마나 튼튼해졌는지가 판단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력사를 '을(乙)'을 생각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진정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구 회장의 생각이다. 불평등한 관계에서는 진정한 공생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평소 "LG에는 협력회사와 갑-을 관계가 없으며, 협력회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기회가 있는 대로 협력사를 방문해 그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곤 한다.

지난해에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LG화학 협력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LG전자 협력회사 이코리아산업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LG그룹과 계열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과 협력프로그램은 재계 다른 기업들에게도 바람직한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