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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제, 좋은 기업] 삼성, 우리가 나누면 따뜻함도 다르다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4:47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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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은 국내 재계 1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남다른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협력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니까 남다르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만 겉보이기식 행사보다는 진심을 담은 긍적적인 노력을 통해 주변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은 더 실질적이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진정성을 담은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은 재계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실질적인 교육기부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양극화 해소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은 오는 3월부터 학습 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도시에서 영어, 수학 과목 주중 방과후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해당 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1, 2, 3학년 각 학년별  20명씩 2개반으로 나뉘어 주 4회, 8시간 수업을 받는다.

또 강사 확보가 어렵고 학생들이 산재해 있는 중소도시와 도서지역 중학생 7800명을 대상으로는 올해 시범적으로 주말 수업, 방학 캠프 등을 시행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삼성효행상 시상식은 어느덧 제36회를 맞이 했다.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에 걸쳐 모두 17명을 시상한 제36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효행 대상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지난 1975년에 호암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제정한 효행(孝行) 관련 시상제도다.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방과후 학습을 진행중인 서울 구로구의 한 중학교 영어 수업 모습.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중소기업들과 기술 공유 상생에 앞장서는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以下 혁기회)' 3기 출범식을 가졌다.

2009년 8월 출범한 삼성전자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 고유의 상생협력 제도 중 하나이다.

혁기회 소속사는 삼성전자로부터 '기술개발 지원'과 삼성전자와의 '공동개발과제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을 통해 신규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혁기회는 출범 이후 회원사들의 매출이 총 5239억원 증가했으며 2기 혁기회의 2개 회원사가 삼성전자 제품 개발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협력사협의회(협성회)에 등록됐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함께 동반성장 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공모제','오픈 소싱 제도' 등의 상생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 각 계열사들은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기부 문화 확산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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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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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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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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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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