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家 상속분쟁] SNS, 삼성가 소송전 '냉소적 비평'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4:14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4:49

[뉴스핌=노경은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에 이어 차녀 이숙희 씨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유산분할 소송을 제기해 삼성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의 냉소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유산다툼을 벌이며 점차 격화되는 '소송전'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재벌가의 다툼원인에 대한 의견 피력보다는 한마디로 '있는'자산가들의 '그들만의 다툼'에  눈살을 지푸리면서 은연중에 반(反)재벌 정서를 드러내는 게 적지 않다.

 

                      삼성가 상속분쟁에 대한 누리꾼 의견<자료출처=트위터 캡쳐>
  
아이디 마포***는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또 하나의 기적, 남다른 가족애'라며 과거 삼성의 TV광고 슬로건에 빗대어 풍자하고 나섰다.

그는 "돈앞에서는 형제간도 필요가 없구나! 삼성가에서 여지없이 증명된다"라며 유산상속을 둔 형제간 다툼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아이디 귀농사***** 역시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경사가 끊이질 않는다"라며 곂곂이 쌓인 삼성가 악재를 비꼬아 표현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번 분쟁에서 이맹희·이숙희씨가 승소하면 이건희 회장의 입지가 위태로울 것이라며 이번 법적 분쟁이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 대한 개인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소송에서 이건희 회장이 패소할 경우 국내 굴지의 기업인 삼성의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에버랜드를 축으로 하는 순환출자 형태의 지배구조가 무너지면서 경영승계 및 활동에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리안 oncha*****는 "이건희의 힘이 약해지면 (형제 간 분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재벌의 모순이 국가 경제에 나쁜 영향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노 대변인은 "이건희 회장은 문제의 삼성생명주식이 형제간의 합의에 의해 명의신탁되고 그 댓가를 다른 방식으로 보상하기로 한 것인지, 아니면 형제들의 동의 없이 독차지한 것인지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포탈한 증여세, 상속세 등 세금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방안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가의 유산 소송전이 공방을 거듭할 수록 이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눈길은 더욱 차가워질수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