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家 상속분쟁] 이건희 회장 '사재 사회환원' 변수 작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강필성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형제자매로부터 상속권 관련 줄소송을 당하면서 개인 사재의 특정규모 사회환원 약속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맏형인 이맹희씨를 비롯, 둘째 누나인 이숙희씨가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 상속분에 대한 상속권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물려준 차명재산의 권리가 안갯속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단 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론 나더라도 이건희 회장의 삼성그룹 지배력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 게 재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지난 2008년 4월 삼성특검 이후 '경영쇄신' 약속과 함께 발표한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사회환원 약속은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는 게 재계 일각의 해석이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삼성SDI 차명주식 등에 대한 사회환원 약속은 4년이 다돼가는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연구만 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출현 시기는 전혀 윤곽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환원이 늦춰진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소송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시선이다. 이건희 회장과 형제자매들이 이 차명재산에 대한 소유권을 두고 좀처럼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맏형 이맹희씨가 상속분쟁에 나서면서 이건희 회장의 사회환원 약속이 왜 늦어지는지 이유가 분명해졌다"면서 "이번 이숙희씨의 소송과 이어질 수 있는 형제들의 추가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이맹희씨의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삼성 측은 삼성가의 형제들에게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재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요구가 높아지면서 사회환원 약속에 대한 조속한 처리가 필요했던 시점이다.

하지만 이맹희씨를 비롯한 일부 형제는 이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 제대로된 상속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당연히 이건희 회장이 약속한 차명재산 등의 사회환원 계획도 차질을 빚게된 순간이다.

이맹희씨는 소장을 통해 “나(원고)를 비롯한 다른 남매(상속인)은 이건희 회장 측이 언급한 차명재산에 대해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기 때문에 요청한대로 서명날인을 해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맹희씨는 현재 72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주식에만 소송을 걸어둔 상태지만 차명 삼성전자 주식의 규모를 알게 되는대로 추가 소송 제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에 이숙희씨 역시 1900억여원의 같은 소송 제기와 더불어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소송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결국 이건희 회장 입장에서는 차명주식의 상속권에 대한 실타래를 풀지 않고서는 차명계좌에 대한 사회환원 자체를 진행할 수 없는 셈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건희 회장이 직접 공언했던 사회환원을 없던 일로 만들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현재 추정되는 이건희 회장의 사회환원 규모는 약 1조원. 이번 소송의 향방에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가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이건희 회장의 사회환원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나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사회공헌 계획이 구체화되는 것은 이번 남매들의 소송이 일단락 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강필성 기자 (ik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