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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2] 삼성전자, 에코시스템 확대 본격화

기사입력 : 2012년02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2년02월27일 06:27

프로젝트폰 갤럭시빔 등 공개…‘감성 경험’에 초점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obile World Congress 2012(이하 MWC 2012)’에 참가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신 스마트기기 라인업과 콘텐츠, 서비스, 첨단 기술 등을 선보인다.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MWC 2012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프로젝트폰 갤럭시빔.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을 통해 소비자에게 ‘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a life extraordinary)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173평 규모 전시관에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 갤럭시탭2 등을 전시한다.

MWC 2012는 GSM 통신기술 분야 국제협력기구인 GSMA(GSM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통신전시회로 올해는 약 1400여개 통신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과 신제품들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비디오,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GT-I853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009년 선보인 프로젝터폰 햅틱빔을 시작으로 2010년 아몰레드빔, 프로젝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프로젝터폰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갤럭시빔은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mm 초슬림 디자인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화면을 제공한다. 화질도  15루멘(lumen) 밝기, nHD(640X360) 해상도 등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에 버금가는 선명한 화질을 갖췄다.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프로젝터 재생을 지원해 집안, 학교, 파티장소,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태블릿 제품군에서는 갤럭시탭2 7.0과 갤럭시탭2 10.1이 공개된다. 두 제품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각각 7.0형 WSVGA 디스플레이와 10.1형 WX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챗온도 기본탑재돼 트렁크, 애니메이션 메시지 등이 가능하고 다양한 OS와 웹(Web)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두 제품 모두 최근 태블릿을 통해 통화 기능을 사용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음성통화도 지원한다.
 
이밖에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갤럭시에이스2와 갤럭시미니2, 최신 바다 플랫폼 2.0이 탑재된 웨이브3, 망고 플랫폼이 탑재된 옴니아W 등을 내놓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삼성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는 지난해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한 것과 달리 ‘삼성 개발자 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바다 플랫폼부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노트 S펜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 협력 분야를 확대시켰다.
 
바다 2.0에 대한 개발 노하우 소개는 물론 갤럭시 노트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S펜 SDK 활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콘텐츠와 서비스 분야에서는 디지털교과서, 동영상 강의 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러닝허브’가 참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쉽게 공유하는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도 선보인다.
 
4G LTE 통신기술은 LTE 시스템을 활용, 3G 수준 고품질 음성통화 서비스와 인기있는 동영상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신규 솔루션을 라이브로 시연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앞으로 기술과 제품 자체보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어떤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 지고 있다”며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해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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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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