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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숫자 비밀'

기사입력 : 2012년02월24일 09:58

최종수정 : 2012년02월24일 09:59

[뉴스핌=장순환 기자] "'갤럭시S2'의 숫자 2와 '시리즈9'의 숫자 9의 차이는 뭘까"

최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제품 이름에는 주로 숫자가 붙는다. 예전에는 과거의 제품과 새로운 제품을 구별하기 위한 수단으로 숫자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숫자가 제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마케팅 요소로 변화하고 있다.

출시 10개월 만에 2000만대 판매 돌의 기록을 세운 '갤럭시S2' 지난해 4월 '갤럭시S' 후속 모델로 모든 사양을 업그레이드 해 출시되면서 이전 제품과의 구별을 위해 숫자 '2'가 뒤에 붙었다.

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S2'의 후속 제품은 '갤럭시S3'로 제품명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은 '시리즈9'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 비해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했지만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앞에 뉴'시리즈9'이라고 표기하면서 지난해 출시되던 '시리즈9' 제품과 구별한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열린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과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뉴 '시리즈9'은 강력한 성능과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으로 글로벌 유력 매체로부터 "Window OS를 탑재한 가장 아름다운 랩탑"으로 극찬을 받았던 '시리즈9'의 후속작으로 LCD·키보드·케이블·팬 등 주요 부품을 '싱글 쉘 바디'에 최적화된 형태로 맞춤 설계해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진=김학선 기자>

삼성전자 노트북 명에 붙는 숫자는 출시 시기와 상관없이 제품 각각의 컨셉과 디자인, 활용용도를 구별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시리즈3'는 디자인과 스타일에 비중이 큰 모델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 종류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콤팩트한 가벼움이 강조된 제품이다.

'시리즈7'모델은 게이머를 위한 PC 컨셉으로 고사양의 그래픽이 탑재가 된 것이 특징이다. 터보 쿨링 모드로 인해 온도를 제어하며, 프리미엄 게임 PC, 사용이 편한 키보드가 탑재된 제품이다.

'시리즈9'은 프리미엄 PC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사양에 작업 속도,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강조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마케팅 기법은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에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2'에서  'L-Style'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한 ‘옵티머스 L3’는 초소형 3.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3월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된다.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 15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채택했다.

큰 화면 선호 고객들을 위한‘옵티머스 L5’와 ‘옵티머스 L7’은 각각 4인치,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제품은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채택했고, 상반기 중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가장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S(Super Smart)’ 프리미엄 모델 ‘R(Royal)’ 하이엔드 모델 ‘W(Wonder)’ 매스 모델 ‘M(Magical)’ 엔트리 모델 ‘Y(Young)’ 등 5개 클래스로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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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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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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