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은 23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유영학 재단 이사장,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몽구 재단은 주요대학의 추천을 받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전공 등 우수 대학생 등 58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몽구 재단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우수 학생,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천안함 유자녀, 순직 경찰관 유자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정몽구 재단은 미래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우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분야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이 피아노와 플릇 연주, 성악 등 공연을 펼치고 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성공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나눔의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확보와 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들이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올해부터 대학생들을 위해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고금리 학자금 대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에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고 고금리 연체이자를 해소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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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