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외우려 따른 投心 위축에 기술적 부담
[뉴스핌=유혜진 기자] 23일 국내증시는 증시에 부담이 되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기술적 조정 가능성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럽존 위기 부각과 그리스 신용 등급 강등, 유가상승 등 대외적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기술적 부담도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치를 미달한 가운데, 유럽과 중국의 거시지표도 우려를 제기하면서 잠잠한 흐름 속에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예상과 달리 축소된 유로존의 2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유럽 경기 침체 재부각시킨데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악화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 역시 증시에 쉬어가는 빌미를 제공할 수있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75포인트, 0.28% 하락한 266.50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국내 증시가 0.3%가량 하락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기술적인 부담도 증시에는 작용할 전망이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을 측정하는 과거 등락비율(ADR)이 현재 120%선까지 올라왔다"라며 "ADR 지표가 이미 상단에 올라온 만큼 증시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배재현 한화증권 연구원 역시 "단기 상승 추세는 기술적으로 볼때 이미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며 조정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유 연구원은 "선진국의 유동성 공급, 미국 경기 개선세 등으로 증시 하단은 탄탄할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방향에 기대기보다 업종, 종목 선별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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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