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새누리당 당내 지도부 경선 관련 이른바 '돈봉투' 핵심 관계자인 박희태 국회의장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박 의장에 대한 사퇴서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선거구 획정에 대한 여야 간 입장 차이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해 박 의장은 현직 국회의장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 의장은 2008년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후보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돈 봉투를 살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자신이 돈 봉투 살포를 직접 지시했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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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