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나 단지 중앙에 대공원을 품은 환상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0~90년대에 집중적으로 공급된 아파트의 경우 앞 동으로 시야가 가려지거나 개방감이 떨어지는 단점 외에도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됐다. 저층부 일부 가구는 1년 내내 일조량이 부족해 매매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단지 중앙을 공원 등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조망권과 개방감, 일조권까지 갖춘 단지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갑갑한 도심일수록 일조권과 조망권에 대한 요구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양산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산반도유보라 4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에 전용면적 84~95㎡ 12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야외 미니퍼팅장과 함께 단지 주변으로는 둘레길이 조성돼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내부에는 평면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은 인공지능 LED주차장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이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의 분야에 나설 예정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는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 동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 녹색보행로인 그린워크가 들어서며 인근 커낼워크의 인공수로와 더불어 조깅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보 10분 거리에 센트럴파크와 호수가 인접했다.
우미건설은 오는 3월 경북 구미시 옥계지구에 구미 옥계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구미 옥계 우미린 2차는 전용면적 74~84㎡ 총 720가구,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구미지역에서 보기 드문 41층 초고층 단지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주차공간을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중앙광장을 비롯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6/240706014140851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