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후 밤늦게 귀가시켰다.
밤 11시40분 쯤 검찰조사를 마친 김 전 수석은 돈봉투 전달 지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있는 대로 다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보고했거나 박 의장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씨와의 말맞추기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 모든 걸 진술했다"며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은 김 전 수석은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지시하고, 이미 구속기소된 안병용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2000만원을 건네 당협 간부들에게 뿌리도록 지시하는 등 캠프 차원의 돈 봉투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사퇴서를 제출한 박 의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께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께 박 의장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뒤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중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후 밤늦게 귀가시켰다.
밤 11시40분 쯤 검찰조사를 마친 김 전 수석은 돈봉투 전달 지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있는 대로 다 말했다"고 답했다. 그는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보고했거나 박 의장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씨와의 말맞추기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 모든 걸 진술했다"며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김 전 수석은 기자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가족들이 무척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가족들에겐 죄가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전 수석은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지시하고, 이미 구속기소된 안병용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2000만원을 건네 당협 간부들에게 뿌리도록 지시하는 등 캠프 차원의 돈 봉투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사퇴서를 제출한 박 의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께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께 박 의장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뒤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중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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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