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향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구조 변화를 3단계로 예상했다.
1단계는 LCD부문을 분사하여 SMD와 합병, 2단계는 SMD에서 남은 LCD부문을 분할, 3단계는 AMOLED 사업으로 재편된 SMD 흡수합병이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전일 거래소는 삼성전자의 LCD사업부 분사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며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 흡수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조회공시 답변이 있은 후 나온 LCD사업부 분사설이기 때문에 두가지 움직임과 관련하여 시장에서 여러가지 관측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구조 변화를 3 단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단계는 LCD부문을 분사하여 SMD와 합병으로 디스플레이부문 인력을 포함한 전체 재원를 재정비하고, 조직개편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TFT-LCD라인 중 일부를 AMOLED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라인 효율성 제고하고 비상장회사인 SMD를 중심으로 보안 속에 OLED TV 잠복기과 상업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TFT-LCD라인의 AMOLED라인 전환, Oxide-TFT/White OLED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단계는 SMD에서 남은 LCD부문 분할이다.
이 단계에서는 라인 재정비 후 남은 LCD라인을 분사하여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 검토하고 분사된 LCD부문은 주로 신흥시장 위주의 대응을 할 것이라는 것.
3단계는 AMOLED 사업으로 재편된 SMD 흡수합병이다.
SMD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부문을 OLED TV 중심으로 전환하고 디스플레이부문 성장성 재개, 수익성 정상화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이번 분사 문제는 세금문제와 무관하고 SMD 상장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SMD를 흡수합병 하지 않고, LCD부문 분사 후 SMD와 합병하여 SMD를 독립된 법인으로 남기는 것과 관련하여 합병차익에 따른 세금문제 또는 합병 후 향후 SMD 상장추진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이는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SMD를 흡수합병할 경우, 합병평가차익이 발생할 여지가 크게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합병차익이 발생한다고 하여도 합병시 과세특례 요건을 충족하여 합병평가 차익에 대해 과세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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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