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한화증권은 13일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익수준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2011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은 K-IFRS 연결기준 1456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 및 당사의 예상치에 못미치는 다소 저조한 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는 인력 효율화를 인한 임직원 퇴직비용, 연말 기부금, 임원 장기성과급 적립, 법인세율 인하 철회 등 여러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4분기(1~3월) 순이익은 4483억원으로 3분기의 일회성 손실이 감소하고 일회성 이익이 증가하면서 이익 수준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구조화채권의 평가손실 환입이 지속될 전망이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자산의 매각이익도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투자영업이익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사업비에서도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사라지면서 2년에 걸친 희망퇴직에 따른 인력 효율화로 인건비의 감소를 통한 사업비의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며 4분기에는 일회성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이익과 변액보험의 최저보증 옵션에 대한 준비금 환입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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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