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페이스북의 장외주가가 기업공개(IPO) 신청이후 10%나 상승하면서 기업가치도 1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개인간 주식거래를 중개하는 쉐어스 포스트 데이터를 인용, 페이스북의 클래스(Class) B 주식의 가격이 지난 2일 IPO 신청 당시의 40달러에서 44달러로 10%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주당 거래 가격을 전체 발행 주식수 23억 3000주로 환산할 경우,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10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페이스북의 가치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펩시코나 미국 내 자산규모 3위 은행인 시티그룹을 앞지르는 수치다.
지난 주 5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한 페이스북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장 후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750억~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2004년 구글이 기업공개에 나설 당시 기업가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구글은 기업공개 이후 기업가치가 8배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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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