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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대기업계열 보험사 부당거래 집중 살필 것"

기사입력 : 2012년02월07일 12:57

최종수정 : 2012년02월07일 13:03

[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7일 대기업계열 보험사의 부당거래에 대해 "검사계획을 세워서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이날 양천구 서울금융고에서 열린 '특성화고 학생과 함께하는 금융토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금융고에서 열린 `특성화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융토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권 원장은 또한 최근 카드수수료 인하 논란에 대해선 "국회에서 카드수료료 차별화에 대해 접근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수수료 체계 개선에 대해선 큰 틀에서 수용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여신금융협회와 국회차원에서 논의중에 있으니까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적시시정조치 유예 저축은행에 대한 최종결과와 관련 "점검결과에 따라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빨라질 수 있다"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마지막으로 현대차그룹의 녹십자생명 인수에 대해선 "내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인수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에서 현대차그룹의 녹십자생명 인수 안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권 원장은 금융토크에서 '금융산업 현황'을 주제로 금융업이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중개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국민경제의 혈맥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양질의 고용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국가기간 산업임을 설명했다.

또한 권 원장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하에, 금융산업은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건전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며, 가계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 사회진출 또는 대학진출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합리적인 소비습관, 올바른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금융지식과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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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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