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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SNS 활용해 선순환구조 기부문화 확산"

기사입력 : 2012년02월06일 13:07

최종수정 : 2012년02월07일 08:07

[뉴스핌=노경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재단(가칭) 운용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기회'를 다수에게 골고루 분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교육 지원·세대 간 재능 기부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좌)과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우)이 안철수재단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6일 안철수 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출연한 안철수재단 설립취지 및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안 원장은 "수혜자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가치이기 때문에 수혜자 역시 나중에 누군가를 도울 수 있게 성장하게 된다"며 "재단은 이러한 가치의 선순환, 즉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손쉬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3-4년 전부터 IT 소셜 네트워크가 등장하면서 해외에서는 이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접목하더라"라며, "하지만 한국은 아직 기부문화와 IT 첨단기술이 활발히 접목하는게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재단을 만든다면 이런일부터 시작해 확산시키고 싶었다"고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영숙 이사장 역시 "IT를 통한 기부문화는 국내에 새로운 기부풍토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십시일반으로 국민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재단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재단은 우선 창업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사회적 기업의 창업자들을 선발해 일정 기간 사무실 무상 임대 등 편의시설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교육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교육 지원 사업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자녀들이 자립때까지 배움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대 간 재능 기부는 IT 교육을 중심으로 한 실버스쿨 운영 등을 통해 구현한다.

이 외 기타 운용방안은 재단 이사회와 사무국을 통해 사업영역 및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이사진에 박영숙 이사장,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을 선임했다. 법률, 회계, 창업, 그리고 기부 이렇게 네가지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한 것이다.

한편, 재단명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임시 웹사이트(www.ahnfoundaion.org)를 통해 일반국민의 제안을 받은 뒤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재단명을 제안하는 활동 자체를 하나의 재능 기부로 보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재능을 기부받는 것으로 재단의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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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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