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1월 가입자 순증이 저조하면서 올해 실적 저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숫자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이건호 연구원은 “1월 가입자 순증이 저조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단순히 1월 숫자만 가지고 한해를 전망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스카이라이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1197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9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63억7000만원으로 전체적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첫 달 가입자 증가 속도는 저조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390만 가입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월은 KT와 스카이라이프 조직개편 등 이슈로 인해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도 섣부른 판단은 무리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2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가입자 증가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공동주택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 단체계약 종료, 디지털 전환 이슈로 가입자 증가 속도는 증가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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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