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의진(사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내정자는 외환보유액의 취지대로 유동성과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운용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2일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한은이 외부 인사를 뽑는 것은 운용을 전문화하고 효율화하겠다는 취지”라며 “그 취지에 맞게끔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진 내정자는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동성과 안정성”이라며 “한은 내부가 아닌 민간에서 사람을 뽑는다니까 그것들을 훼손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는데 그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과 안정성의 중요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김의진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에 김의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내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삼성자산운용 상무 출신으로 1986년 7월 삼성경제연구소 창립멤버로 입사해 1999년부터 채권운용부서를 총괄했으며 채권과 주식 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투자 등 국제금융시장 및 금융상품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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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