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매출 165조…‘갤럭시 파워’ 입증

기사입력 : 2012년01월27일 09:46

최종수정 : 2012년01월27일 10:49

- 통신부문 영업익 전년比 90% 껑충

[뉴스핌=배군득·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를 앞세워 지난해 매출 165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6일 잠정공시한 164조7000억원보다 3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2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7% 상승한 165조원, 영업이익은 6% 하락한 16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산업 부진(27%↓)으로 전년대비 6% 하락했지만 통신 부문에서 90%(8조2700억원) 성장을 보이며 이를 상쇄시켰다.

삼성전자 2011년 부문별 실적 및 영업이익.

이번 삼성전자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판도를 좌우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통신·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로 전환이다.

특히 통신부문은 무선사업부의 파워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매분기 2000억원 가까운 증가를 보이며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갤럭시S2를 필두로 한 무선사업부는 하이엔드(갤럭시 노트, 넥서스)와 보급형(갤럭시 에이스 등)을 아우르는 풀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매출 기여도 역시 최상급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7% 상승했지만 사업 부문별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을 보인 곳이 통신부문이다.

주력 사업으로 꼽혔던 반도체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LCD가 각각 12%, 11% 동반 하락하는 사이 통신 무선사업부가 40%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시 통신 부문 성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신규 시장을 확대 등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태블릿은 라인업 확대 등 성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매출액 64조원대에서 2007년 100조원에 육박하는 98조5000억원, 2008년 12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136조3000억원, 154조6000억원을 거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유럽 재정위기와 PC수요 둔화, 상반기 일본 지진, 하반기 태국 홍수 영향 등 IT 수요 약세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며 “부품 등 전체적인 매출 하락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로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