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25일 "세계 증시가 단기 숨고르기 국면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반등한데다 미국 경기모멘텀 둔화와 이익모멘텀의 양극화 현상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증시의 설 연휴 기간 동안 유럽 증시와 금융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 및 은행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증시가 크게 반등한 것.
이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및 은행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2 거래일 동안 글로벌 증시에서 금융섹터 강세 시현됐다"며 "ECB 가 국채매입에는 다소 소극적이지만, 은행 유동성 공급에는 적극 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가들의 신뢰 회복될 수 있을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1월 말 글로벌 증시는 단기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Citi Short term Macro Risk Index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위험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간 국채 스왑 재협상, 그리고 미국-EU-이란 갈등 고조, 여기에 미국 경기모멘텀 둔화 가시화, 증시의 이익모멘텀 양극화 현상 부각 등은 세계 증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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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