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KTX 민간경쟁 체제 도입을 놓고 정부와 철도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의 KTX기장들이 민영 KTX 출범을 반대하고, 특히 민영사로의 이직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 기장들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해양부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수서~목포, 수서~부산간 고속철도 운영권 민간 개방에 대해 "졸속적이고, 사회적 합의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추진"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성명서 KTX기장들은 "1일 한 대 열차가 무려 1368Km를 운행하고 있다" 며 "이는 프랑스의 테제베(TGV) 1037Km, 일본 신칸센 1124Km보다 운용효율성이 매우 높은 것이며, 정시운행률 또한 99.8%로 고속철도 선진국들과 비교해서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X기장들은 ▲고속철도 민간도입 개방 반대 ▲고속철도 운영 민간 개방 즉각 중단, 그리고 ▲민간 철도사 이직 절대 거부 등의 결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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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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