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재단 토마스 손더스 이사장 등과 현안 논의
[뉴스핌=배군득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7일 오후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미국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헤리티지 재단 토마스 손더스(Saunders) 이사장 부부와 에드윈 퓰너(Feulner) 총재 부부를 만났다.
왼쪽부터 토마스 손더스(Saunders) 미국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김승연 한화 회장, 에드윈 퓰너(Feulner) 총재가 7일 김 회장 자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특히 김 회장은 한·미 관계강화를 위해 민간 차원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최근 북한 체제의 큰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 지역 리스크가 커졌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속히 상황이 안정될 수 있었다”며 “헤리티지 재단 같은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마스 손더스 이사장은 “오늘 면담 전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헤리티지 재단도 한미관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토마스 손더스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텐리 대표를 장기간 역임하고 헤지펀드사를 설립하는 등 미국 금융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손더스 이사장 일행은 한국 방문 후에도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김 회장과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총재는 지난해 6월에도 서울에서 만나 새로운 세대를 위해 단체 설립과 같이 다양한 민간 교류협력체제 구축을 추진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민간 차원 교류와 협력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
이에 헤리티지 재단은 지난해 6월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 회장 공로를 인정해 미국 워싱턴 펜실베니아가에 위치한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분야를 망라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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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