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이 새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해외 수주 창출을 우선과제로 지목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상생과 사회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 사장은 신년사에서 우선 미국·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대내적 원인에 따라 건설업계의 사정이 좋지 않음을 우선 지적했다. 하지만 현대건설 65년의 역사 속에서 대내외 환경이 좋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음을 강조하며,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된 만큼 통합 시너지효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정 사장은 2012년의 경영목표로 '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건설 리더'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경영 방침으로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신뢰와 소통 세가지를 들었다.
글로벌사업 역량강화는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사업모델의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정 사장은 설명했다.
또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에서는 효율적인 내실경영을 강화를 통해 위기발생시 시스템에 정해진 프로세스에 의해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정 사장은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소통은 내부구성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중시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서 빨리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자한다고 정 사장은 말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사회적책임과 상생을 강조하며, 건설종가로서의 현대건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상생과 사회적 책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현대건설의 의무이자 막중한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을 세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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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