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화두 '소통과 화합' 제시
[뉴스핌=정탁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력한 체질개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올해의 화두로 '소통과 화합'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반복되는 위기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화가 필수적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역량이 필요하다"며 "최고 경영층에서부터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하나된 마음으로 위기를 바라보고 머리를 맞대어 대응전략을 강구해 나갈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통의 핵심은 "조직 구성원 상호간 관심과 이해 그리고 배려"라며 "건강한 소통으로 활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고객과의 소통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고객과의 소통은 결국 우리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해야 한다"며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 아시아 등 취약한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기재를 포함한 항공기 운영을 극대화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최신 경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인력 효율성을 제고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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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