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8일 배당락을 맞아 고배당주로 평가되는 통신주들이 5% 이상 후퇴하는 등 대부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통신업종이 5.04% 떨어지며 부진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전날대비 6.29% 하락했고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1.74%, 4.78% 떨어졌다.
은행업종 역시 3% 이상 밀렸으며 그 가운데 외환은행은 5.10% 하락했다.
이 외에도 고배당주로 평가받는 강원랜드는 3.89% 떨어졌고 KT&G, 아모레퍼시픽 등도 각각 3.85%, 3.83% 하락했다.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한국쉘석유 역시 7.56%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이론적인 배당락 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 날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포인트로 장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으나,실제 코스피는 1825.12로 마감했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은 "배당락 때문에 주가가 빠진 것도 있지만 단기 차익거래가 나왔다"며 "연말보다 연초에 베이시스가 악화되면 매도차익거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평년 대비 올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조금 더 들어온 상태"라며 "연초 프로그램 장세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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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