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첫 국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박원순 시장이 강조한 공정ㆍ소통ㆍ책임ㆍ감동ㆍ공감ㆍ성장이라는 6대 인사원칙에 입각해 업무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총 12명을 승진 내정자로 발탁했다. 이번 내정자 가운데는 비고시 출신 6명과 여성 간부 2명이 포함됐다.
승진예정자들은 4급 과장으로 정수용 기획담당관은 ‘제35대 서울시정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강병호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스마트 서울 2015’ 수립으로 시가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4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권기욱 도시계획과장은 용적률 이양제 제도화, 개발제한구역 종합관리 방안 등을 마련해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류훈 도시관리과장은 주택공급모델을 개발하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공무원의 약진도 눈에 띤다. 김선순 경제정책과장과 김광례 푸른도시정책과장이 일자리 창출과 공원녹지 확충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비리근절종합대책 수립 등으로 투명시정 추진에 기여한 정학조 감사담당관과 시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에 기여한 김재정 의정담당관도 승진 내정자로 발탁됐다.
뉴타운 문제 해결 기반을 마련한 진희선 주거재생과장을 비롯해 이송직 시설관리공단 도로교통본부장, 이광세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이갑규 종로구 도시관리국장도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시는 3급 승진내정자를 포함한 정기인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다음해 1월 1일자로 단행할 계획이다. 다음해 2월까지 4ㆍ5급 인사와 3월 초까지 6급 이하 승진ㆍ전보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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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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