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영진약품이 아토피치료제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날보다 4.90%, 50원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KT&G101를 개발한 바이오피드는 인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유발시킨 쥐에게 KT&G101을 투여해 아토피피부염의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구 결과 KT&G101은 효과적으로 IgE(면역글로블린E) 항체의 수준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Th1 cytokine 인 IL-2와 Th2 cytokine인 IL-4의 수준도 낮춰 주었다. 또한 손상된 피부조직을 빠르게 복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즉, KT&G101은 시험 동물군에서 과민면역반응의 지표를 나타내는 IgE 등의 농도를 낮춰주고, 손상된 피부조직의 복원을 촉진해 보다 빠른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KT&G101은 2010년 아토피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 3상시험을 마쳤으며 현재 식약청에 신약허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내년에 영진약품을 통해 신약으로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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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