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 C&C가 중고차매매 업체 엔카네트워크를 인수하면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SK에너지 등으로부터 엔카네트워크 지분 91.74%를 686억원에 인수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엔카네트워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고자동차매매 선도업체로 지난해 매출 427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에 이어 올해는 매출 46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이 예상되는 등 규모의 경제 확보와 이에 따른 수익성의 강화를 시현 중이다.
SK C&C의 엔카네트워크 인수는 내년 본격화될 모바일 결제 매출효과와 더불어 공공부문 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우려를 불식하며 성장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엔카 인수 뿐ㄴ만 아니라 구글 월릿(Google Wallet) 서비스에 연동되는 모바일 결제 매출(결제수수료 중 일부)도 50억원 내외 달성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산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 성장해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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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