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아파트를 넘어서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등장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최근 건설사들은 일부 가구를 3면 또는 4면까지 개방형 평면도를 적용해 산, 바다 조망이 거실 전체에 들어오도록 설계해 조망권 뿐 아니라 일조권까지 갖춘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다음은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추천하는 파노라마 조망권 아파트다.
쌍용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광안동 쌍용예가 디오션’은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남동쪽 광안대교와 오륙도, 서쪽의 황령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특급 조망권으로 청약 접수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파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분양분 699가구 모집에 총 3만 925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6.1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국제업무지구 기공식으로 다시 주목받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파노라마 조망을 자랑한다. 단지가 용산공원과 맞닿아 있으며 전용면적 156㎡, 171㎡ 타입은 집 어디에서도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국철 1호선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4·6호선 삼각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분양 중인 ‘코업스타클래스’는 남동향으로 개운산, 북서향으로 북한산 등 4면 조망권을 갖췄다. 코업스타클래스는 전용면적 138~170㎡ 120가구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아울러, 내부간선로, 동부간선로, 북부간선로가 인접해 강남 진입도 수월하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분양 중인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는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북한산, 골프장, 그리고 공릉천 조망이 가능하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00~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전면에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같은 아파트도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값이 1억원 이상 격차가 벌어지듯 조망권의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일부 건설사들은 바다와 산 등 조망권을 과대 홍보하기도 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조망권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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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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