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LTE폰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부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경쟁에 힘입어 LTE 고객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29일 주식시장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TE폰 시장 선점을 위한 뜨거운 한판승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의 LTE폰 가입자 수가 60만명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TE폰 개통수는 각각 30만대, 20만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합친 수치다. 양사의 LTE폰 출시가 불과 2개월 남짓이라는 점에서 휴대폰업계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LTE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LTE폰 부품주로는 와이솔과 신양 파트론 자화전자 인터플렉스 등이 꼽힌다.
이중 와이솔은 LTE폰에 SAW필터와 GPS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와이솔은 국내 유인의 SAW 필터 제조업체이다. 신양은 LTE폰에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다. 신양은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로 수율상승과 효율적 생산관리를 통해 납품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번 갤럭시S 2 LTE 케이스 전량과 갤럭시S 2 HD까지 납품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영상통화용 카메라모듈을 대부분 공급중인 파트론도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자화전자는 갤럭시 S2에 8M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으며 아이폰4S 에도 8M 카메라모듈이 채택된 상태이다.
인터플렉스의 첫 공급 제품이 배터리 보호회로용 FPC 1개 품목에 그치고 있으나 향후 공급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거래선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사의 LTE폰 가입자 수가 이미 6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LTE폰 판매량 증가는 해당 부품업체 실적(매출)과 직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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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