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ODA구축 계기
[뉴스핌=이영기 기자]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개발원조 분야의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 제4차 세계개발원조총회(HLF-4)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부산총회에서는 지난 2005년 파리선언에서 설정한 원조효과성 원칙에 대해 2010년까지의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리선언 이후 국제개발협력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자리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 폴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160여개국의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대표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정부 박재완 장관도 참석해, OECD·AfDB사무총장과 글로벌 경제여건 및 개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장관급 행사인 '개혁의 실현' 세션에서는 환영사를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개혁의 실현, 기후변화 재원마련, 포용적 성장 등의 논의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양허성 차관(EDCF)과 지식공유(KSP)사업이 개도국 경제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부 허장 개발협력과장은 "세계 최빈국에서 반세기만에 원조 공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공적 개발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한국형 ODA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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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